우연히 보건소 옆을 가다가 보니
우주복같은 방역복을 입은 관리자가
줄서있는 검사대기자들을 정리하는데
다닥다닥 붙어서 서있는 모습을 보니
없던 사람도 오히려 여기서 옮을듯하다.
* 마스크 하나로 버텨라?
모두 긴장이 많이 풀린 것 같다.
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래 지속하다 보니
길어진 고립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많은지
아주 한적하던 먼 바닷가에도 많은 사람이...
방역 당국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하라지만
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에 이제 지칠 때도 되긴 됬으니
무조건 강요만 하지 말고 뭔가 획기적이고 신선한 대책이 있으면...
* 아무리 무서워도 언젠가는...
작은 자연.
길 건너에 작은 하천이 있는데
부근의 공단폐수로 썩어 있었다.
몇 년전에 하천살리기공사를 하고
인근 하수처리장처리수를 보내고 있다.
흐르는 물이 깨끗해 지니
점점 여러 새들이 먹이를 찾아 온다.
천변에 갈대를 많이 심어 놓으니
새들이 집을 짓고 그걸 노리는 뱀도 있다.
*역시나 물이 좋아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