낌짝이야!
횡단보도 파란 신호등에 길을 건너는데
갑자기 다가온 차가 빵!하고 소리를 지른다.
빨리 가라고 그랬나 했는데
창문을 열더니 차 좀 보고 다니라고?
신호가 바뀌어도 안 가고
내려 와서 사과하라고 했는데...
뒷차들이 아우성이라 할수 없이 내려와
마지 못해 죄송하다며 급히 갔다
* 심한건가요?
많이 변했네.
아내가 외출을 한다.
서울대학교 나온 친구 아들이
9급 공무원시혐에 합격했다는데
너무 기뻐서 친구들에게 한턱 낸다고...
그러고 보면 울아들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
벌써 공무원된지 10년이 되어가고 2단계나 올랐으니...
*이젠 면서기도 일류대 나와야...
어찌 아냐고?
문자가 왔다.
너 카톡 안하냐?
또 다른 문자들.
잘 지내냐?
전화좀 해라.
모두 누군지 모른다
전화번호만 있고
누구인지는 안 밝히네.
*귀신은 아닐테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