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와요?
아뇨...
그던데 왜 우산을...?
양산대용인데요...
아 ,그러세요...
유난히 더웠던
한여름의 뜨거운
햇빛을 피해 보려고
알록달록한
양산을 대신해
작은 3단우산을
늘 들고 다녔더니
어디나 들어 가면
의아해서 묻는 말이다.
* 이상한 가...?
착각속에서...
민주주의를 회복 하자는 모당은
민주주의란 자기 당이 집권하는 거라고...?
박통은 잔뜩 복지공약 벌려 놓고
세금 안 늘려도 땅파서 돈이 나온다고...?
국민들은 일 조금하고 세금 안 내도
낙원처럼 편히 잘 살수 있으리라고...?
북쪽에서는 요즘 시대에 걸 맞지 않게
백두핏줄이란 세습왕조를 만들며 영원하라고...?
* 꿈에서라도...
마음까지...
근래에 보기 드물게
긴 장마에다 비도 많이 내리고
우중충한 하늘이다가 갑자기 더운 날씨에
몸도 지치고 마음까지 울적한 상태로 가네요.
공원의 나무들마다
한껏 울어대는 매미들은
한 여름의 계속을 알리지만
그래도 어김없이 한풀 꺽이겠지요.
비록 무더위가 오더라도
장마가 빨리 끝났으면 하지만
우리와 상관없이 돌아 가는 계절은
이제 곧 가을도 가깝다는 말이겠지요.
* 추운 겨울보다는....